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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전남 신안군에 ‘스위트홈 8호점’ 열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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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0.11.04 14:19 ㅣ 수정 : 2020.11.04 14:19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의 훈훈한 사회공헌 활동이 계속된다. 롯데제과는 빼빼로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는 ‘스위트홈’의 8호점을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오픈했고,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전국 소방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에 직접 참여해 소방관들에게 간식을 나눠줬다. 교촌치킨은 굿네이버스와 진행하는 ‘행복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학대피해아동 338명의 심리치료를 진행했다.

 

소비자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내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된다. CU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희망줄라면’을 출시하고, 수익금 일부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데 쓸 예정이다. 본도시락도 겨울 신메뉴 구매시 네이버 해피빈에 자동으로 100원이 기부되는 ‘방구석 언택트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3일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서 진행된 롯데제과 스위트홈 8호점 개막식에서(왼쪽 네 번째부터)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민영기 롯데제과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개막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 롯데제과, 전남 신안군에 ‘스위트홈 8호점’ 열어

 

롯데제과가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지난 3일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스위트홈(Sweet Home)’ 8호점을 개관했다. ‘스위트홈 8호점’은 건물 200㎡(60.39평), 대지 720㎡(217.8평) 규모로,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에 위치해 있다. 섬 지역에 스위트홈을 건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롯데제과와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건립은 빼빼로 수익금으로 이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빼빼로로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자는 취지에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 신안군 박우량 군수,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 신안군의회 김혁성 의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민 대표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스위트홈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스위트홈’ 8호점의 이름은 ‘천사아이 지역아동센터’로, 이용 대상 어린이들이 직접 지었다. ‘천사아이’란 이름은 신안군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천사섬’이라고 불리는데 착안한 것으로, ‘천사섬의 아이들’을 의미한다. 이 시설은 휴식과 놀이, 학습 공간 및 상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건립 초기부터 지역주민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설 구조와 디자인을 결정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빼빼로 수익금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롯데제과 스위트홈’은 2013년 첫해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경북 예천, 강원 영월, 충남 홍성, 전남 영광, 경북 봉화, 충남 태안에 이어 올해 전남 신안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농어촌 지역을 돌며 매년 1호점씩 건립됐다. 또한 롯데제과는 지난 10월 부산 방곡초등학교에 학교 내 놀이공간인 ‘스위트스쿨’ 1호를 완공한 바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지난 3일 경주소방서에 진행된 ‘감사의 간식차’ 행사에 참석해 소방대원들에게 간식을 나누어주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경주소방관에 ‘감사의 간식’ 나눠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이 지난 3일 경주소방서에서 진행된 ‘감사의 간식차’ 행사에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소방관들에게 뉴욕핫도그, 닭강정, 음료 등의 간식을 직접 나눠주며 평소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13일 충주소방서를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4주간 충북, 경북, 서울, 경남, 강원 지역 등 전국 20개 소방서를 돌며 간식 차량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경주, 포항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끝마쳤다. 

 

김 사장은 “업무가 과도해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의 날을 맞아 불철주야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속적으로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굿네이버스]

 

■ 교촌치킨, ‘행복채움’으로 학대피해아동 338명 심리치료 지원

 

교촌에프앤비㈜가 ‘행복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9월까지 총 338명의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행복채움’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사업을 통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총 338명에 심리치료 지원이 완료됐다. 치킨데이 이벤트로는 1192가정 2468명에 치킨 후원을 진행했다. 

 

교촌은 ‘행복채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국 30개소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2개소 분사무소 내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을 모집해 아동당 10회의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한편, 교촌 ‘행복채움’ 프로젝트는 교촌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교촌은 ‘행복채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지난 2월 굿네이버스와 후원 협약을 맺고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지원 및 아동 학대 예방 전국민 캠페인 사업, 행복 나눔 치킨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촌 관계자는 “교촌 ‘행복채움’을 통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어려움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CU]
 

■ CU, 소상공인 재기 돕는 ‘희망줄라면’ 선보여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희망줄라면’을 출시하고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희망줄라면은 오뚜기가 제조를 맡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적인 매운맛을 개발했다. 총 30만 개 한정 수량으로 오는 5일부터 전국 1만4000여 CU에서 판매한다. 판매가는 1000원이다. CU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희망줄라면의 운영 수익금 일부를 자영업자들의 재기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컵라면이 익는 잠깐의 시간 동안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특히 요즘처럼 힘든 시기를 대비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CU는 올해 초 DB손해보험,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PB 컵라면 ‘내차보험 만기라면’을 통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의 홍보 및 판매를 연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업계 최초로 정부 부처의 공익 사업을 위해 전용 상품을 개발, 활용하게 된 것이다.

 

희망줄라면의 용기와 뚜껑 패키지에는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를 최대 3년 동안 30~50% 지원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QR코드를 인쇄해 스캔만 하면 신청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자영업자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인 없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면 누구든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실업급여,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공정태 BGF리테일 가정식품팀장은 “전국의 CU 가맹점주들 역시 골목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렇게 작은 노력들이 모여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본도시락]
 

■ 본도시락, 겨울 신메뉴 먹고 ‘네이버 해피빈’ 100원 기부하자!

 

본아이에프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오는 12월 8일까지 겨울 신메뉴 짬뽕순두부와 여수꼬막덮밥 구매시, 네이버 해피빈에 자동으로 1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방구석 언택트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결식아동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본도시락 신메뉴를 구매하는 고객은 단순히 음식을 소비하는 차원을 넘어,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뜻깊은 기부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본도시락은 캠페인 종료 후, 적립된 기부금 금액만큼 결식아동에게 본도시락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캠페인 진행 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선착순 1만명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는 기부콩 2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재의 본도시락 본부장은 “고객과 결식아동 모두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이번 ‘방구석 언택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소외 계층에게 손 내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지역사회 행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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