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욱 기자 입력 : 2020.11.01 00:00 ㅣ 수정 : 2020.11.02 07:45
삼봉지구 6000여 가구 미니신도시로 변신 중 / 사전 예약제로 하루 100명 내방 / “전주시 거주자와 산업단지 근무자 주 타깃층”
[뉴스투데이=전북 전주 / 최천욱 기자] “단지가 완주에 들어서 완주산업단지도 가깝고 전주시내도 20~30분 내로 오고 갈 수 있어 전주생활권이다.”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우미건설 관계자의 말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봉지구는 전북 완주군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 총 91만5000㎡ 부지에 8개 단지, 6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신흥주거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이 지구에 들어서는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는 북쪽으로 전주과학일반산업단지, 전라북도과학연구단지 등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단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우미건설 관계자는 “전주시하고 산업단지 길목에 삼봉지구가 있다”면서 “전주시내에서 살고 있는 새 아파트 수요층과 산업단지 근무자가 주 타깃층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84㎡ 주택형이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동간 거리가 넓게 설계(최대 89m)됐고 중간 중간에 대형광장(2개)을 만들었다. 판상형 4베이, 전 세대 남향위주 가구 배치, 실내체육관이 있는 커뮤니티시설, 미세먼지 저감 에어 클린시스템 등의 상품구성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 여성 내방객, 주방장식장·테라스 관심↑
견본주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를 통해 하루 100명의 내방객이 방문, 발열체크와 비닐장갑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관람이 이어졌다.
79㎡·84㎡A타입 유닛을 둘러본 내방객 특히 여성 내방객들은 주방장식장(유상)과 테라스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송천동에서 왔다는 30대 두 여성은 주방장식장을 소개하는 안내 도우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커피 머신 갖다놓고 카페처럼 꾸미면 좋을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79㎡ 34가구 저층(1~4층)에만 특화설계로 제공되는 테라스는 완주 아파트 최초로 선보인다. 50대 한 주부는 “(테라스 있는 아파트를)완주에서는 보지 못했다”면서 “젊은층, 특히 신혼부부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 같고 전원주택의 분위기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0대 부부 또한 “1층에 살면 아이들이 좋아하겠다”고 설명했다.
내방객들은 1층에 마련된 상담석에서 청약 1순위, 가점 계산, 옵션 선택사항, 분양가, 발코니 확장비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분양가는 84㎡A타입(5층~25층)기준 2억8600만원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하 1층, 지상 25층, 9개 동, 총 818가구 규모인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 에코포레’의 청약 일정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계약은 23일부터 25일까지다. 전매제한은 삼봉지구 내에서는 마지막으로 1년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