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찬바람 부는 겨울에 어울리는 패션업계 F/W 신상품들이 나왔다. 오이아우어는 차분한 컬러와 베이직한 스타일의 ‘2020 겨울 컬렉션’을, 브렌우드는 ‘볼륨 코트’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2020 겨울 시즌 코트를 출시했다.
조르쥬레쉬는 겨울 신상품으로 ‘밍크 스킨 롱 베스트’를, 블랙야크키즈는 동물복지를 생각한 가을겨울 신상품을 내놓았다. 또 오에스티는 디즈니 공주들과 빌런을 모티브로 한 ‘디즈니 빌런-프린세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 오이아우어, 차분한 베이직 스타일 ‘2020년 겨울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전용 컨템포러리 여성복 오이아우어(OIAUER)가 베이직한 스타일을 중심으로 차분한 컬러와 화사한 컬러를 조화시킨 2020년 겨울 컬렉션을 출시했다. 차분하고 정제된 분위기의 브라운, 아이보리, 베이지 컬러에 라벤더, 레드, 와인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울 코트, 에코 퍼 재킷, 니트웨어, 코듀로이 팬츠 등을 선보였다.
오이아우어는 이번 시즌 대표 아우터로 반더블 롱 코트와 에코 퍼 재킷을 내놓았다. 오이아우어의 반더블 롱 코트는 울 혼방 소재에 H라인 실루엣을 적용해 포멀·캐주얼 룩에 모두 잘 어울리는 기본적인 스타일이다. 다소 큰 칼라(collar) 디자인으로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도 있다.
또 오이아우어는 여러 차례 리오더를 진행한 인기 상품인 에코 퍼 재킷의 컬러와 소재를 업그레이드했다. 블루, 그린, 브라운, 아이보리로 컬러를 한층 다양하게 구성했고 전년보다 더 가볍고 부드러운 원단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울 100% 소재의 헤링본 레글런 코트와 오버사이즈 싱글 맥 코트, 곡선 형태의 소매와 밑단으로 포인트를 준 쇼트 퀼팅 점퍼 등 다양한 아우터를 출시했다.
오이아우어는 무채색 겨울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해줄 니트웨어도 선보였다. 볼륨 있는 소매를 적용한 와인 컬러의 케이블 니트 풀오버, 넉넉한 실루엣의 레드 니트 카디건, 산뜻한 라벤더 컬러의 램스울 터틀넥 니트를 데님과 코듀로이 팬츠, 와이드 팬츠에 매치한 사랑스럽고 포근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이지연 오이아우어 팀장은 “이번 컬렉션은 밀레니얼 여성들이 겨울에 가장 자주 입을 만한 기본 스타일과 함께 포인트를 더해줄 수 있는 컬러 아이템으로 가득 채웠다”며 “차분한 브라운·베이지 컬러의 롱 코트를 걸쳐 언제 어디서나 어울리는 깔끔한 룩을 연출하거나 화사한 그린 컬러의 짧은 에코 퍼 재킷으로 발랄한 스타일링에 도전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 브렌우드, 볼륨 코트‧발마칸 코트 등 고급 소재 외투 출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가 2020년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코트를 출시한다. 고급 소재를 사용한 외투는 물론 클래식,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새로 출시된 ‘볼륨 코트’는 이탈리아 라니피시오(LANIFICIO ROMA; 1950년대 설립, 오랜 전통의 이탈리아 원단 생산 회사) 원단을 사용했다. 신축성 있는 저지 소재와의 혼방으로 기존 코트보다 가벼운 소재에 활동하기 편한 게 특징이다. 원단 이면에 볼륨감 있는 네오프렌 소재를 합포해 부드러운 감촉과 보온성도 뛰어나다. 싱글 체스터 스타일과 더블 두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있다.
‘발마칸 코트’는 19세기 중반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지역 한 부근의 명칭인 ‘발마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스코틀랜드의 기후특성에 맞춰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와 여유있는 핏, 레글런 소매가 특징이다. 고풍스러우면서 클래식한 매력을 가진 발마칸 코트는 체형에 관계없이 멋스럽고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브라운 헤링본과 베이지 하운드 투스 변형체크 패턴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시즌 ‘액션 코트(ACTION COAT)’는 올해 초 선보인 액션수트에서 울과 캐시미어 소재를 적용, 보온성을 높여 출시한다. 특허 받은 액션 밴드를 적용한 기능성 아우터로, 움직임이 많은 어깨 부분에 스트레치 메시를 사용해 활동성과 통기성을 극대화했다. 모던한 컬러와 싱글 체스터 타입으로 깔끔한 라인을 연출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촉감과 구김 방지 기능이 있어 편리한 아이템이다.
‘이노버 코트(INOVER)’는 날씨 변화에 따라 안과 겉을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하는 실용적인 아우터다. 3가지로 변형 연출이 가능하며 흡습방산성, 부피가 커지는 특성이 우수한 구스 다운 충전재로 보온성을 높였다. 다양한 이너 아이템과 레이어드 연출이 용이한 아우터로 칼라가 다른 각각 두 가지 버전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브렌우드 관계자는 “브렌우드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한 아이템에 집중해 제품을 전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은 높고, 고급스러움까지 겸비한 브렌우드 아우터 하나로 이번 겨울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르쥬레쉬, ‘밍크 스킨 롱 베스트’ 출시
롯데홈쇼핑이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조르쥬레쉬(Georges rech)에서 FW 신상품 밍크 스킨 롱 베스트를 출시한다. 겨울 신상품 밍크 스킨 롱 베스트는 겉감 전체에 고품질 모피인 휘메일 풀스킨을 사용해 윤기와 광택감이 좋으며, 보온성은 물론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간결한 H라인 실루엣에 무릎까지 오는 충분한 기장감으로 체형을 보완해주고, 라운드넥 스타일로 모피 아이템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매치할 수 있다. 또 사용 가능한 포켓으로 실용적이며, 허리선 내부에 끈이 있어 다양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따뜻하고 우아한 느낌의 아이보리, 고급스러운 광택의 블랙,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코랄 핑크, 세련미가 느껴지는 미드나잇 네이비 4종 컬러로 구성됐다.
조르쥬레쉬 관계자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착용감이 우수한 프리미엄 모피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겨울철 니트나 원피스 위에 매치하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룩이 완성되니 취향에 맞는 컬러로 선택해 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르쥬레쉬 신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롯데OneTV 채널과 롯데아이몰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 블랙야크키즈, ‘제로퍼 캠페인’ 실시 “F/W 신상품, 동물복지까지 생각했어요”
블랙야크키즈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 소비자들의 윤리적 소비를 독려하는 ‘#제로퍼(#ZERO_FUR) 캠페인’을 진행하고, 동물복지를 생각한 F/W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제로퍼 캠페인’은 의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들의 희생과 고통을 ‘0’으로 줄여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활 양식을 추구하는 가치소비를 지지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2020년 출시된 모든 겨울 아우터 제품들의 후드 장식에는 리얼 퍼 대신 페이크 퍼가 사용됐으며, 충전재 또한 살아 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는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다운만을 사용했다.
블랙야크키즈 관계자는 “한꺼번에 많은 것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뉴노멀 시대에 아이들과 공존해 나가야 할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지속적인 동물복지기준 과정을 준수한 제품의 출시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블랙야크키즈 ‘#제로퍼 캠페인’은 블랙야크키즈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겨울 아우터 제품들은 블랙야크키즈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오에스티, 디즈니 ‘빌런-프린세스’ 컬렉션 선봬
이랜드의 주얼리 브랜드 오에스티에서 다가오는 핼러윈데이 시즌을 앞두고 디즈니의 가장 매력적인 빌런과 프린세스들을 주인공으로 디자인한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디즈니 캐릭터 중 가장 인기 있는 빌런과 프린세스 각 3명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디즈니 빌런 vs 프린세스 조합은 백설공주의 ‘이블퀸vs스노우화이트’,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말레피센트 vs 오로라공주’, 인어공주의 ‘우르술라 vs 에리얼’이다. 오에스티는 이들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 손목시계, 반지 등 총 30종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각 주인공의 특징을 살려 향수병 모양으로 디자인해 선보이는 퍼퓸 컬렉션 목걸이 6종은 각 캐릭터의 컬러와 상징을 담고 있어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캐릭터의 엔딩 택을 동봉해 소장가치가 높은 상품이다.
또 각 캐릭터를 상징하는 컬러스톤과 프레임으로 디자인한 반지 12종은 다양한 디자인과 형태를 적용해 서로 레이드어드해 착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형의 미스링 형태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캐릭터마다 180도 다른 분위기를 내는 손목시계 6종과 귀걸이, 목걸이로 구성된 주얼리 세트 6종 등 다채로운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디즈니 빌런 vs 프린세스 컬렉션은 역대 프린세스 주얼리 컬렉션 라인을 통틀어 가장 차별적이고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인기 있는 캐릭터의 특징을 퀄리티 있는 상품에 제대로 담아내는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