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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한국평화활동학회’ 창립총회 및 학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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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칼럼니스트
입력 : 2020.10.15 18:54 ㅣ 수정 : 2020.10.15 18:54

초대 회장에 숙명여대 홍규덕 교수 취임, 국방부는 ‘21년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예정

[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리스트] 15일 09시 육군회관에서 국방부(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 기획단)와 한국국방외교협회의 후원으로 ‘한국평화활동학회’ 창립 총회와 제1차 학술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현인택 전 통일부장관, 황동준 국방외교협회 이사장 주관으로 김성한 전 외교부차관, 오준·조대식 전 대사, 현역 군·경, 외교부, 대학교수 및 PKO경험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한국평화활동학회 창립 총회에서는 숙명여대 홍규덕 교수가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 창립총회를 마치고 학술 세미나 시작전에 중앙의 현인택 전통일부장관과 초대회장 홍규덕 교수 등 주제발표 및 토론자들의 기념 촬영모습 [사진제공=김희철]
 

초대 학회장 홍규덕 교수, 세가지 비전과 다섯가지 구체적인 행동계획 제시

 

창립총회에서 선출된 초대학회장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는 국방부 개혁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정책연구원장, 국방부 및 합참 자문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구촌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는 데 적극 기여하며, 안보영역 거버넌스를 구축해 사후 대응 보다는 예방차원의 대안을 찾고 다양한 구성요소들의 힘을 모아 통합적 역량을 견지한 가운데 총체적 접근으로 문제 해결에 임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런 비전 구현을 위해 다섯가지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제시했는데 첫째, 인도적 지원활동을 하는 시민사회 그룹과 개발 전문기구, 평화안정을 담당하는 군과 경찰 등 주요 당사자들의 역량을 통합한다. 둘째, 이론과 실제를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정부와 기관에 필요한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 

세째, 유엔과 국제기구 및 국제사회의 전문가 집단과 한국의 전문가들 간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평화 활동의 플랫폼을 만든다. 넷째, 인도적 지원과 개발, 평화안정의 세가지 요소가 함께하여 성공적 평화활동을 한다. 다섯째, 세대간 격차와 젠더 격차를 극복하여 차세대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위과정과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고 각오를 밝혔다.

 
▲ 2021년 4월 개최예정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요를 설명하는 준비기획단 부단장 조백인 대령과 제3주제 발표 및 토론 시에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초대 회장 홍규덕 교수(전 국방부 개혁실장) 모습 [사진제공=김희철]
 

장삼열 한미안보협회 사무총장과 권태환 국방외교협회 회장의 헌신적 노력으로 창립 총회와 학술세미나 개최

학술세미나는 3부에 걸쳐 15시까지 진행되었다. 1주제는 오준 전대사의 사회로 ‘팬더믹 사태의 교훈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위기’를, 2주제는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의 사회로 ‘평화활동(PO)의 미래와 한국의 기여방안을, 3주제는 홍규덕 회장의 사회로 ‘평화활동학회의 비전과 가치 및 미래운영을 위한 조언’으로 참석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등 알차게 진행되었다. 

특히 2015년부터 학회 창설에 관심을 가져온 장삼열 한미안보협회 사무총장(육사35기, 전 이라크 한국군 협조단장)과 권태환 국방외교협회 회장(육사38기, 전 일본 국방무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창립 총회와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축사 및 발표자들은 입을 모았다.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현재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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