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이익 12조3천억원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10.08 10:28
ㅣ 수정 : 2020.10.08 10:28
3분기 매출 66조원…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 근접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 3분기 영업이익 12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3분기 매출은 66조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로써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50.92%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6.45%, 영업이익은 58.1% 각각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 측은 참고자료를 통해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라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해왔다. 또 2010년 IFRS를 우선 적용함으로써 국제기준(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욱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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