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장, 조두순 출소 앞두고 안산지역 치안현장 점검

김충기 기자 입력 : 2020.09.24 17:31 ㅣ 수정 : 2020.09.24 17:32

조두순 출소 대비 여성, 아동 점검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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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최해영)은 9.23.(수), 아동 성범죄 전과자 조두순  출소를 앞두고 방범시설물 및 방범초소 설치 예정지 등을 살펴보고, 관할 경찰서 등을 방문하여 각종 대비 사항도 점검했다.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산단원경찰서에 「대상자 특별대응팀」구성 ▵대상자 거주 예상지역 주변 범죄예방 환경 조성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한 특별방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상자 특별대응팀」은 안산단원경찰서 여청수사 강력팀 등 5명을대응팀으로 편성, 안산준법지원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하여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출동하여 대응한다. 여청수사 강력팀장은 등록된 조두순의 신상정보를 관리하며, 대상자와 관련한 신고에 대해서는 특별대응팀, 112상황실, 지역경찰, 형사 등을 동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자 거주 예상지역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학교 및 어린이 이용 시설 주변 범죄예방 진단 실시 ▵대상자 거주지 주변 방범용 CCTV 71대 증설 ▵주거 예상지 반경 1km 이내 구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대상자 거주 예상지 주변 방범초소 설치 ▵기동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경력 동원 가시적 순찰 활동 ▵학교 주변 등하교길 안전 활동 등 범죄 불안감 해소를 위해 특별방범 활동도 추진한다.

이날 안산 지역을 찾은 최해영 청장은 여성 안심 비상벨, 가로등, CCTV 등의 방범시설물을 살펴보고, 방범초소 설치 예정지 및 진행사항도 점검하였으며, 관할 경찰서를 방문하여 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최해영 청장은 “안산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대비하여 지방청과 경찰서에 『조○○ 출소 대비 및 여성․아동 안전 TF』를 설치하고 다양한 범죄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법무부·안산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안산 시민들의 불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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