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연봉·복지 상위권인 ‘GS홈쇼핑’ 평균 연봉은 6400만원, '모바일 전환' 속도전 주목
김호성 대표 취임으로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② 안정성 분석 ▶직원 평균 근속 연수 동종업계 대비 1등…하반기에 수시채용할 듯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GS홈쇼핑의 전체 직원 수는 1012명이다. 그중에서도 남자 직원과 여자 직원 수는 각각 616명, 39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8년이다. 영업직 여자 부문이 5년 7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영업 외 남자 부문이 10년 3개월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종업계인 현대홈쇼핑, CJ오쇼핑(커머스 부문)의 근속 연수가 각각 7년, 6년 8개월인 것과 비교해 가장 길었다.
한편 GS홈쇼핑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면접을 통해 경력 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후 GS그룹의 GS홈쇼핑, GS글로벌, GS EPS 등 3개사는 AI 역량 검사와 화상 면접을 도입할 예정이다. GS그룹은 하반기에는 계열사별 수시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③ 성장성 분석 ▶코로나19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모바일 채널 키우기에 집중
GS홈쇼핑은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기대 이상 실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건강식품 판매가 늘고 창문형 에어컨 수요가 증가한 것이 선방한 실적의 이유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GS홈쇼핑은 올해 취급액 1조1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414억86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39억7200만 원으로 1.1% 감소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268억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바일 채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한 6445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TV 쇼핑 취급액은 6.2% 감소한 391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GS홈쇼핑은 취급액 절반 이상을 책임지게 된 모바일 채널은 더욱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GS홈쇼핑은 지난해 6월 미디어커머스 업체인 ‘쿠캣’에 50억 원을 투자한 이후 계속해서 미디어 커머스 사업 역량 확장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라이브방송 편성을 주 3회로 늘리는 등 모바일 사업 키우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④ 기업문화 ▶동종 업계 내에서 연봉·복지 상위권인 GS홈쇼핑…복지제도도 상위권 수준
GS홈쇼핑은 동종 업계 내에서도 연봉과 복지 수준이 상위권 수준이다. 회사의 기본적인 기업 문화는 ‘걱정 없는’ 회사 생활 추구다. 우선 임직원 건강을 위하여 하루 3번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맛있는 메뉴와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해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임직원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의 열정이 가족에게서 비롯된다는 점을 기본 철칙으로 삼아 다양한 가족 연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가정의 달인 5월 어버이날 행사에 자녀를 초청해 임직원이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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