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지털뉴딜사업에 청년인턴 참여 활발…공익 데이터 사업 활용키로

황경숙 기자 입력 : 2020.09.04 14:00 ㅣ 수정 : 2020.09.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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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경기도가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사업 청년인턴 분야에 참가해 청년인턴 386명을 배치,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386명의 청년 인턴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에 배치된 인원 2,583명의 14.9%에 달한다.
 
경기도가 디지털 뉴딜 사업에 전국의 14.9%에 해당하는 경기도 청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경기도]
 
도는 도내 30개 시·군과 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총 386명의 청년인턴을 확정, 지난 달 10일 각 기관별 배치 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배치 기관으로는 경기도주식회사 지역화폐 가맹점과 배달 앱 데이터 실증사업에 30명, 경기도 미혼모 데이터 디지털화에 30명 등이다.

 

이들은 개발 예정 공공데이터 식별과 현황 정리, 공공데이터 등록 확인, 기업매칭 지원사업과 연계한 신규 데이터 정비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공공데이터 디지털 뉴딜사업 기업매칭 분야에서는 경기도가 제안한 10개 사업 중 8개 사업이 선정돼 진행 중이다. 전체지원금은 6개 기관 8개 사업에 전체 약 16억이다.

이 사업은 공공데이터 구축 뿐 아니라, 데이터 구축을 하고 싶지만 데이터 처리 경험이 없는 비영리기관의 공공성을 가진 데이터가 공익을 위해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선정된 사업을 살펴보면 경기도의 지역사회 미혼부모 및 청소년부모의 상담이력 및 지원이력 데이터구축, AI기반 지역상권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  과거 인허가 자료 DB구축,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및 편의시설 종합정보 DB구축 등이다.

경기도는 이들 사업에서 나온 공공데이터 및 공익데이터를 활용해 내년에 공익데이터 개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익데이터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데이터라는 의미로 경기도는 (사)한국미혼모네트워크와 함께 미혼모 데이터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한 후 지역사회 미혼모·부 및 청소년부모가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위기를 파악해 관련 상담이나 정책입안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은 청년 등 지역일자리를 늘리고, 공공데이터도 확보하는 장점이 있다”면서 “경기도 공익데이터 사업과 연계해 공공성을 가진 비영리기관의 중요한 정보가 공익을 위해 활용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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