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1)] 한미약품·유유제약 등 50여개 제약바이오기업 하반기에 500여명 채용

한유진 기자 입력 : 2020.09.04 07:01 ㅣ 수정 : 2020.09.04 07:01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100여개 사 박람회 참가/자소서 작성, 실전 면접 등 다양한 채용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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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한유진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주최하는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Job Fair)’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우수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최대 일자리 행사이다.

 

제약·바이오·의료기기·화장품 대표 기업 약 100여개 사가 참가함에 따라 박람회의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내내 지속됐던 채용 가뭄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취준생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한미약품, 유유제약 등 5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은 올 하반기에 총 5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Job Fair)’가 9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 / 대신 일주일로 기간 연장하며 취준생들 접근성 높아져

 

제약·바이오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정규직의 비중이 높고 연구인력 중 석·박사급 전문 인력 비중도 높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 있는 성장산업’으로 평가된다. 취준생들은 이번 온라인 박람회 일정을 미리 파악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기업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채용정보와 면접, 직무 멘토링 등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행사가 전면 온라인으로 대체된 대신에 기간을 기존 이틀에서 일주일로 대폭 늘린 것도 눈길을 끈다. 다만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신청자에 한해서 진행된다. 관심있는 구직자들은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참가할 수 있다.

 

■ '온라인 채용관' 기업, 우수 면접자에겐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면제해줘/ 셀트리온, 종근당 등은 '온라인 채용 상담관' 참여

 

홈페이지를 보면 채용관에는 두 가지 카테고리가 있다.

 

첫째, 카테고리는 온라인 채용관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을 하는 기업들이 배치되어 있다. 지원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넣으면 각 회사에서 면접자들을 선정해 개별 연락을 안내하고 온라인 면접을 진행한다. 현재 온라인 채용관에서는 동구바이오제약, 유유제약, 필립스 코리아 등 약 52개 기업이 구직자의 이력서를 받고 있다.

 

온라인 채용관 기업 중 한미약품이 눈에 띈다. 한미약품은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면접을 본 지원자 중 우수 면접자에 한해 하반기 공채 진행 시 서류전형 패스 혜택을 주기로 했다. 채용관에는 제약 바이오 등 다양한 회사들의 회사 소개밎 비전과 기존 채용 정보들이 자세히 기입되어 있어 취준생들이 관련 업종을 파악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카테고리는 온라인 채용 상담관이다. 당장은 채용 계획이 없지만 하반기 채용일정 및 수시 채용을 안내하는 기업이 배치되어 있다. 구직자들이 해당기업에 상담신청을 하면 지원동기를 토대로 회사측이 선별해 개별적으로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셀트리온, GC녹십자, HK inno.K, 중외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등이 참여한다.

 

■ 10~11일 양일 간 온라인 채용 설명회 및 직무 토크쇼 진행 / 유한양행, GC녹십자, 일동제약 등 참여

 

또한 채용박람회 기간 중 10일과 11일에는 온라인으로 채용설명회 및 직무 관련 토크쇼가 진행된다. 10일은 대원제약, 유한양행,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미약품, 리브스메드, 일동제약, 로피바이오 등이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11일에는 HK inno.K, 루닛, GC녹십자 등이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 및 시간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해당 기업 채용이 궁금한 구직자들은 10일, 11일을 놓치지 않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 시청하면 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없이도 접근 가능하다.

 

2020 바이오헬스 일자리 박람회 스트리밍 일정이다.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 [그래픽=한유진 기자]
 

이외에도 1:1 직무 멘토링, 취업 아카데미 등과 같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1:1 직무 멘토링은 1개의 아이디당 1명의 멘토가 지정된 시간에만 지원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관심있는 구직자들은 홈페이지에서 직무 및 멘토 선택 후 지원하면 된다. 주최 측은 멘토-멘티간 원활한 상담을 위해 사전질문을 자세하게 작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취업 아카데미는 11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 전략 등을 알려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은 “코로나 19로 구직자들의 일자리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구직자들이 다양한 채용정보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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