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시가 구직 활동마저 포기하는 시민이 없도록 일자리 챙기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구직(예정)자, 구인 기업, 창업자를 위해 연령·분야별 일자리 정보와 각종 지원정책, 취‧창업교육정보를 망라한 ‘2020 일자리종합가이드북-서울의 모든 잡 Job’을 발간,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시 정책뿐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 일자리 정보까지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대상별 맞춤 일자리 정보 ▲분야별 업종별 일자리 정보 ▲ 기술 교육, 자격증 등 취·창업 교육 및 근로자 교육 정보 ▲서울형 강소기업과 공공 일자리 정보 ▲그림으로 보는 취·창업 단계별 정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잡–나를 위한 일자리’에서는 청년, 중장년, 어르신,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연령별·대상별 일자리 서비스와 함께 서울일자리센터, 서울일자리포털과 같은 일자리 종합 서비스 시설이나 온라인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찾잡–맞춤 일자리’에서는 소상공인 자영업·창업은 물론, 혁신 신기술 창업, 무역 및 벤처분야, 스포츠 산업 분야 등 분야별·업종별 일자리 서비스와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있다.
‘배우잡–배워서 잡갖자’에서는 취업 아카데미, 기술 교육, 자격증 및 전문가 양성 교육, 직업능력개발훈련, 재취업교육, 직무능력향상교육 등 다양한 취‧창업 교육 및 근로자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굿잡–일자리지원’에서는 일하기 좋은 기업인 ‘서울형 강소기업’과 함께 뉴딜일자리, 공공근로일자리, 시구상협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보람 일자리, 사회공헌형 일자리,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창출․제공하는 일자리 제공형 서비스를 소개한다.
‘잡으로 가는 길–가이드북 200% 활용법’은 다양한 일자리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황·단계별로 이미지화해 정리했다.
구직예정자가 취업이나 이직 고민을 시작하는 취업희망단계부터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훈련 단계, 구직 신청 및 지원 단계, 서류 및 면접 전형 준비 단계, 취업 후 사후 관리까지 취업 단계별 이용 가능한 서비스와 기관들을 ‘취업으로 가는 길’로 정리했다.
‘서울의 모든 잡 Job’은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휴대하기 편한 핸드북으로 제작했으며, 간결한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간략하게 담아내는 대신,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서울의 모든 잡 Job’은 전자책으로도 제작되는데, 다음 달 1일부터 서울특별시 eBook 홈페이지와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종이책은 9월 둘째 주부터 서울일자리센터 및 자치구 일자리센터, 청년일자리센터, 청년일자리카페 등 관련 기관에서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이 서울시민들의 구직 활동에 충실한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며 “일하고 싶은 시민들이 일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발굴에 집중하는 동시에 일자리 정책, 상담창구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해 적극적인 구직 가이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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