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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리얼글래스’ 판매 시작…고가 요금제 쓰면 반값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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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갑
입력 : 2020.08.21 16:18 ㅣ 수정 : 1970.01.01 09:00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엔리얼 라이트 기반 ‘U+리얼글래스’ 사용 예시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LG유플러스가 21일 증강현실(AR) 안경 ‘U+리얼글래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착용 시 전방 공간에 최대 100인치의 가상 화면을 출력해 일반적인 평면 콘텐츠 또는 특화된 AR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출고가는 69만9000원이다.

 

중국 ‘엔리얼’사의 엔리얼 라이트 AR안경을 를 국내 도입해 판매하는 U+리얼글래스는 안경을 쓰듯 기기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렌즈가 투명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이용자를 둘러싼 360도 공간에 콘텐츠 화면 배치 및 크기 조정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최대 100인치 이상으로 확장이 가능해 스포츠 경기나 영화, 콘서트 등을 관람할 때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스마트폰 화면을 가져오는 미러링 기능을 활용하면 넷플릭스와 같은 각종 OTT 서비스나 유튜브 등 스마트폰에서 구동하던 콘텐츠까지 감상할 수 있다.

 

색상은 ‘다크 그레이’ 1종으로 제공되며 특정 요금제로 3년 할부를 걸면 기기를 반값에 구매할 수도 있다. 월 10만5000원의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 가입과 함께 ‘스마트기기 팩’을 선택하면 U+리얼글래스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렇게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구매하면  월 1만1525원이 통신요금에 추가된다. 제품 구매는 LG유플러스의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샵’에서 가능하다.

 

구매자는 액서서리도 지급받는다. △시력 조정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도수가 있는 렌즈를 부착할 수 있는 프레임 △전방 시야를 차단해 VR 헤드셋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렌즈 커버 △얼굴 형태에 맞는 다양한 코 받침 등이 AR글래스와 함께 주어진다.

 

서비스는 U+5G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연동이 가능하다. 다음달 중 LG전자 스마트폰 ‘LG 벨벳’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같은 회사의 V50과 V50S로도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표=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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