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국내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집중호우 피해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광고비 환급 지원책 등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집중호우 피해 업주에게 배민 월정액 광고 서비스인 울트라콜의 7월 또는 8월 한 달 치 광고비 전액을 비즈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비즈포인트는 자영업자 대상 전문 식자재 쇼핑몰 ‘배민상회’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거나 배민 광고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환급 정책의 최소지원 금액은 10만원으로 울트라콜 광고를 1개(월 8만원)를 노출 중인 업체도 10만원의 비즈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2개 이상 광고 중인 업주는 해당 금액을 모두 비즈포인트로 환급 받는다.
이와 더불어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의 프리미엄 배달 서비스인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하는 수해 피해 업주에게도 10만원의 비즈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이다.
배민 광고비 지원을 희망하는 입점 업체는 피해 발생 10일 이내에 관할 시·군·구청에서 발급 받은 수해피해사실확인서를 배민 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부터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폭우로 시름에 잠기신 사장님들께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들께서 빠르게 정상적인 영업을 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들을 계속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