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드림텍, 30초만에 코로나 확인하는 ‘전자코 솔루션’ CE 등록 완료

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7.31 17:12 ㅣ 수정 : 2020.07.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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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이 30초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전자코 솔루션’이 유럽통합안전인증(CE) 체외진단기기 등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CE 등록은, 유럽연합이 제시한 체외진단기기 부분에서의 품질과 내구성, 안정성에 대한 인증을 의미한다.

전자코 솔루션은, 드림텍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나노센트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제품은 대상자의 날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해당 기술은 나노파티클을 이용해 호흡에서 나오는 특이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민감도가 약 90%로 우수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증상 감염자, 초기 감염자 및 노출자 선별에 유용하다는 평가다.

드림텍에 따르면 전자코 솔루션은 열화상 카메라나 열 탐지기를 대체하거나, 동시 사용하는 1차 스크리닝 장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제품이 미국, 유럽, 이스라엘뿐 아니라 대형장비와 의료진 등을 구축하기 어려운 국가에서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드림텍은 나노센트가 개발한 진단 센터를 모듈화하고, 분석장치와 호흡을 담을 수 있는 일회용 호흡백을 개발해 독점 공급하며 해당 시장에 진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자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 나노센트는 드림텍이 지난해 3월 100만달러(약 12억원)를 투자,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나노기술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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