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덕분에 챌린지’ 동참 外

강이슬 기자 입력 : 2020.07.28 14:36 ㅣ 수정 : 2020.07.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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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어려운 곳을 향한 유통업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고, BGF복지재단은 아동권리보장원과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풀무원샘물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먹는 샘물 1만1520병을 기부했고, GS리테일은 침수 피해를 입은 부산 주민에게 생수 1000병을 긴급 지원했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를 찾아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가운데)와 임직원들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덕분에 챌린지’ 동참

 

풀무원은 이효율 총괄CEO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 격려하는 국민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취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작한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 총괄CEO는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다음 참여자로 나종호 (사)한국강소기업협회 상임부회장, 모진 (주)초록마을 대표이사, 김호수 (주)지엠에프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이 총괄 CEO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계신 모든 의료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풀무원 전 임직원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괄CEO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도 참여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대한민국 외교부가 시작한 인증 릴레이 캠페인으로 두 손을 모아 비누 거품을 내 씻고 있는 로고와 ‘Stay Strong’ 문구를 통해 개인위생을 준수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왼쪽)과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 BGF복지재단, 아동권리보장원과 아동 보호 업무협약 체결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아동권리보장원 윤혜미 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복지재단은 아동권리보장원과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위기 아동들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최근 아동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서적 학대나 방임, 유기 등의 심각한 범죄가 연일 발생하면서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예방 활동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BGF복지재단과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위기 아동의 발견 및 사각지대 아동 보호 지원, 아동의 권리 및 존중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복지서비스 지원기관 대상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 홍보 △위기 아동 발생 시 정보·교육 콘텐츠 제공 및 강사 파견 △아동 관련 공익 안내자료 제공 △위기 아동 관련 정보 콘텐츠 제작 등을 시행한다.

 

BGF복지재단도 △CU 근무자 대상 위기 아동 긴급 대응 교육 및 홍보 △내부 자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아동 등 대상별 다각적 지원 △CU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관련 자료 및 콘텐츠 홍보 등에 힘을 보탠다. 특히, CU의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활용해 우리 주변의 아동 학대 의심 사례를 감시하는 공익신고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전국 1만4000여개 CU에서 가맹점주 및 근무자 약 10만명이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24시간 등대 역할을 하게 된다.

 

양경희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단은 아이들을 위한 차별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아동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미 원장은 “이번 협력이 아동의 안전과 권리에 대한 지역 사회 인식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BGF복지재단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아동 이익이 최우선인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풀무원샘물]
 

■ 풀무원샘물, 대한적십자사에 생수 1만1500병 기부

 

풀무원샘물이 건강한 수분 섭취를 장려하는 ‘#원더풀워터풀(Wonderful Water-full)’ 캠페인을 마치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먹는 샘물 1만1520병을 기부했다.

 

‘#원더풀 워터풀’ 캠페인은 소중한 사람과 ‘풀무원샘물 by Nature’를 나누는 모습을 담은 소비자 인증샷 1건당 물 10L를 적립하고, 총 수량만큼 풀무원샘물이 추가로 기부하는 ‘원포원’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월10일부터 약 3주간 288명이 참가해 총 2880L를 적립했다. 이에 풀무원샘물이 2880L를 추가 기부해 총 5760L에 해당하는 ‘풀무원샘물 by Nature’ 500ml 제품 1만1520병을 수도권 내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15곳에 전달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동참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혈액 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배려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풀무원샘물과 소비자분들이 전달해주신 제품은 헌혈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라며 “올여름 수분 섭취와 더불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GS리테일, 침수 피해 부산 주민에 생수 1000개 긴급 지원

 

GS리테일이 큰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시 동래구 소재 협성 휴포레 아파트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지난 27일 긴급 지원했다.

 

현재 협성 휴포레 아파트에는 1000세대 이상이 거주중이다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GS리테일이 구호물품으로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긴급 지원하게 됐고 해당 구호물품은 임산부, 노약자 등 거동이 어려운 세대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됐다.

 

기상청에 의하면 28일 자정까지 부산과 남해안에 50∼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GS리테일은 추가 침수 피해를 대비해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지역 영업팀을 중심으로 비상 근무에 돌입하며 부산 지역 GS25, GS THE FRESH 가맹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부산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부산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복구 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KT&G 원료본부 및 김천공장 임직원들이 24일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 KT&G, 국내 잎담배 농가 일손 도와

 

KT&G가 지난 24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상북도 문경 지역에서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 특히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위기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실시해 농민들과의 상생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30여명의 임직원들이 문경시 가은읍의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3000㎡의 농지에서 약 4000kg의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KT&G는 잎담배 수확 작업뿐만 아니라 봄철 이식 작업시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 나가고 있다.

 

또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기 위해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1000명의 건강검진과 농가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4억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24억5400만원에 달하며 6900여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 영업중인 담배업체 중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는 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의 잎담배 수확봉사 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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