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게임 개발 자회사 NHN 픽셀큐브가 지난 1일 NHN 스타피쉬를 흡수합병했다고 6일 밝혔다.
NHN 픽셀큐브(대표 이승혜)는 2014년 2월, NHN의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게임 개발 및 운영 전문회사다. 일본에서는 ‘라인팝’, ‘라인팝2’, ‘라인팝쇼콜라’로 이어지는 라인팝 시리즈를, 국내에서는 ‘프렌즈팝’과 ‘피쉬아일랜드:정령의항로’ 등 특히 퍼즐게임 장르에서 탁월한 개발 및 서비스 능력을 보이고 있다.
흡수합병된 자회사 NHN 스타피쉬는 ‘PC 한게임 고스톱’과 ‘모바일 한게임 신맞고’ 등 주로 캐주얼 보드게임을 서비스해 왔다.
NHN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서비스 운영의 효율화와 함께, 기존 퍼즐게임과 캐주얼 보드게임 간 타겟 유저풀 확대를 통한 시너지 제고”에 있다고 밝혔다. 합병 회사의 대표는 NHN 픽셀큐브의 이승혜 대표가 맡게 된다.
이로써 NHN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및 일본향 게임 개발 경쟁력을 갖춘 NHN 픽셀큐브와 △스포츠 게임 전문 개발사인 NHN 빅풋(대표 김상호)의 양대 개발 자회사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NHN 빅풋은 ‘야구9단’ 등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오랜 기간 서비스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반기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NHN은 올해 초, 본사 게임 부문의 조직을 PCD(Producer & Creative Director)그룹과 프로덕션그룹, 라이브서비스그룹 등 서비스 단계별 조직체계로 개편, 신규 게임발굴 및 사업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게임 부문 신입사원 공개채용 소식을 알리면서, 향후 게임 부문 인력 채용을 정례화하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