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 코로나19 소비패턴 전략 ‘프리미엄 스토어’ 오픈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하 대구신세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유통업 활성화를 위해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했다.
26일 대구신세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말부터 7층 가전매장을 임시 영업종료하고, 성능이 뛰어나고 보여주기에도 좋은 상품 즉 프리미엄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에 맞추기 위해 규모를 2배 가까이 키운 ‘프리미엄 스토어’를 오픈했다.
최근 ‘코로나19’ 이전 소비자들은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개념의 가성비를 내세운 상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집에 두는 가전이나 가구와 같은 덩치큰 제품들도 가성비에 충실한 상품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요리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초대하는 경우가 잦아져 가성비에 비중을 두던 소비자들이 오히려 성능이 뛰어나고 보여주기에도 좋은 상품 즉 프리미엄 가전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에 대구신세계는 삼성과 LG의 프리미엄 스토어에는 품목별 대표상품을 풀라인으로 진열하고 상담데스크, 두배로 넒혀 한층 아늑한 분위기에서 많은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 보며 구매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날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가전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과 LG 공통으로 구매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하고, 별도로 LG는 2품목 이상 구매시 최대 90만원 백화점 상품권 증정, 삼성은 행사품목 구매시 최대 50만원의 삼성전자 S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구신세계는 혼수나 입주를 앞둔 고객에게는 별도의 사은품을 비롯해 상품권과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는 행사를 준비해 더블 보너스에 버금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종필 대구신세계 가전매장 부장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프리미엄 가전 상품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프리미엄의 이름에 걸맞게 편리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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