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건축심의 통과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6.25 07:57
ㅣ 수정 : 2020.06.25 07:57
민간이 함께 고민 지원하는 ‘도시·건축 혁신’ 사업지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시가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공공이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첫 번째 공동주택 도시·건축혁신 사업지다.
건축위원회 심의 상정 전 ‘시·구 주관부서+도시건축혁신단+공공기획자문단’으로 구성된 원팀(One Team)의 주도로 공공건축가, 전문가그룹, 주민이 참여하는 수십 차례 논의절차를 진행해 2019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전체 연면적 27만5531.50㎡로, 5개 층의 지하 주차장과 지하 5층, 지상 16층의 규모로 총 25개 동으로 계획돼 있다.
북측으로 현충로(35m), 남측으로 현충원, 서달산을 접하고, 9호선 동작역, 흑석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비개마을이라는 역사적 특성을 지닌 한강변 기슭에 위치, 기존 주거지의 조직체계를 반영한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블럭형 마을과 길과 마당을 가진 특색있는 주거지를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의 책임있는 프로세스 관리로 공공성과 사업성 등이 모두 고려된 창조적 도시경관 창출의 좋은 사례로써 공공기획을 통해 정비계획 결정 이후 3개월 만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계획 심의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의 100년 미래경관 창조를 목표로 하는 ‘도시·건축 혁신방안’의 큰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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