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外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훈훈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고, 풀무원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감염병 예방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한다.
BGF그룹은 국내 혈액 부족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고, 롯데 네슬레퓨리나는 코로나19로 소외받고 있는 유기동물을 위해 사료 500kg를 기부했다. 또 6월 호국보훈의 날을 맞아 롯데제과는 국군 장병에게 과자 1000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코로나19 화훼농가 돕기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 대표는 개인적으로 화훼농가의 관엽식물 화분 32세트를 구입하여 장기간의 코로나 19 상황에서 마스크를 쓴 채 최선을 다해 고객을 대하느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유한킴벌리 콜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최 대표는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화훼농가 또한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를 추천해 준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워 버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유한킴벌리의 합작 주주사인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창립 50주년 기념식 대신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00만매’와 함께 전사원 기부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을 한국적십자사에 기탁한 바 있으며, 현재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생리대 100만장 기부도 함께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 풀무원, 어린이 눈높이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교육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풀무원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풀무원은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올해 실시하는 모든 어린이 교육에 감염병 예방 교육을 추가하고, 효과적인 어린이 교육을 위해 발간한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를 초등교사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왜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과도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데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풀무원재단의 감염병 예방 교육은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먼저 정확한 지식을 습득한 뒤 학생들을 교육하여,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감염 예방 수칙 실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생활화하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프로그램은 15~20분 분량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바이러스 감염병과 코로나19의 특징, 감염 경로 등의 기본 지식을 먼저 교육한 후 이러한 속성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지도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 시청각 보조자료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영상’도 활용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작, 보급한 동명의 영상을 풀무원재단이 자체 한글 번역한 뒤 내레이션을 삽입한 버전이다.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도 발간했다. 국내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총괄한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하여 세계보건기구(WHO), 기초과학연구원(IBS), 유니세프(UNICEF),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바이러스 감염병 관련 공신력 높은 자료를 유기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썼다.
■ BGF그룹,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 펼쳐 “코로나19 혈액 부족 돕기”
BGF그룹은 임직원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러브 커넥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러브 커넥트 헌혈 캠페인은 헌혈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헌혈자가 크게 줄어 혈액 보유량이 적정치보다 낮아지는 등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BGF그룹 임직원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BGF그룹은 캠페인 홍보를 위해 사내에 헌혈 장려 포스터를 게재하는 한편 전국에서 활동하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임직원 모바일 앱을 통해 가까운 헌혈 장소를 안내하고 있다.
BGF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기부는 참여자 1인당 1만원씩을 적립하고 누적된 금액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참여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기부처에 참여 임직원들의 이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BGF그룹은 이번 캠페인 참여자들 대상으로 헌혈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주변 참여를 독려한다. 캠페인 참여자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BGF 사랑을나눠요’ 해시태그를 포함한 헌혈 참여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휴대용 선풍기나 팥빙수로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헌혈에 동참한 사람들의 뜨거운 가슴을 시원하게 식혀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민건 BGF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코로나19 이후 혈액 적정 보유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혈액 보유량 정상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BGF그룹은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할과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네슬레퓨리나, 유기동물 사료 500kg 기부
롯데 네슬레퓨리나가 SK텔레콤과 함께 지난 17일 유기동물 보호단체인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에 사료 500kg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기동물이 5000끼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기부는 네슬레퓨리나가 지난 5월 SK텔레콤과 함께 ‘점프 AR 앱’을 통해 진행한 ‘유기동물 밥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해당 캠페인은 이용자가 캠페인에 '좋아요'를 누른 누적 횟수에 따라 유기동물 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사료를 기부하는 이벤트다.
네슬레퓨리나는 이번 ‘유기동물 밥차 캠페인’ 외에 매달 다양한 보호소에 정기 후원을 하고있다. 대형마트와는 반려동물을 위한 ‘사랑나눔 기부행사’도 여는 등 인간과 반려동물의 조화로운 공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지속해왔다.
네슬레퓨리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소외받고 있는 유기동물에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롯데제과, 국군 19사단에 과자 1000박스 전달
롯데제과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에게 과자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사기진작 차원에서 매년 군부대에 지속적으로 위문품를 전달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육군 17사단에 약 1000박스의 과자를 전달했다. 17사단은 롯데제과와 ‘1사 1병영’ 업무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부대다.
한편 롯데제과는 매년 지속적으로 국군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국군 행사에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 및 육군본부에 제품을 지원했으며 6월에도 12사단과 51사단, 17사단 국군 장병과 훈련병에게 과자를 전달하는 등 군부대 지원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군장병들을 위한 과자지원활동과 각종 복지기관 및 사회복지단체를 지원하여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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