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사장단과 ‘릴레이 회동’ 위기극복 전략 논의

김영섭 입력 : 2020.06.15 17:57 ㅣ 수정 : 2020.06.15 17:57

반도체‧스마트폰 경영진과 잇단 간담회…구속영장 기각 후 첫 공개 행보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김영섭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의 관여‧지시 혐의로 자신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지난 9일 법원에서 기각된 후 처음으로 공개적 경영 행보에 나섰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진을 비롯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 경영진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위기 극복 전략을 점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월 13일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강인엽 시스템LSI 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 DS부문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반도체 시황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오찬 이후에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전략 간담회를 연속으로 소화했다.
 
파운드리 간담회에서 글로벌 시황 및 무역 분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5나노,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 등 선단공정 개발 로드맵을 살펴봤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후 이 부회장은 무선사업부 경영진과 간담회를 갖고 상반기 실적에 대한 점검과 함께 하반기 판매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내년도 플래그십 라인업 운영 전략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최경식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 김경준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 김성진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