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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회서 ‘국제 우수 미각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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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0.06.09 11:56 ㅣ 수정 : 1970.01.01 09:00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제공=오비맥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표 브랜드 카스 후레쉬와 카스 라이트가 벨기에 국제식음료품평원(iTQi, 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이 주최한 ‘2020 iTQ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각각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식음료품평원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국제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이다. 올해는 전 세계 20여 개 국가의 저명한 소믈리에와 미슐랭 스타 셰프 등 200여 명의 심사위원들이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엄격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 향, 제품의 첫인상, 시각효과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품질이 인정된 제품에 국제식음료품평원의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매년 iTQi가 벨기에에서 개최하는 ‘국제 우수 미각상’ 시상식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식음료 분야 이벤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올해 진행된 평가에서 카스 후레쉬는 별 1개, 카스 라이트는 별 2개를 획득하며 각각 ‘2020 국제식음료 품평회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카스 후레쉬는 맛과 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카스 라이트는 제품의 첫인상과 향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희문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카스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최고 수준의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맥주 전통문화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벨기에에서 인정받아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벨기에는 인구 1100만의 작은 국가이나 200여 개 이상의 양조장과 3000여종의 맥주제품을 생산하는 맥주 강국이다. 맥주 전통문화와 역사를 인정받아 ‘벨기에 맥주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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