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6.08 07:33 ㅣ 수정 : 2020.06.08 07:33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의 강도는 점점 높아져 가지만, 청약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오는 8월까지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 대한 전매제한 기한을 6개월 이내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강화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청약 열기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에는 전국 27곳에서 총 1만5308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인천 부평에서는 부평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되는 ‘부평 SK VIEW 해모로’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경남 김해에서는 대암산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또, 광주 북구에서는 ‘더샵 광주포레스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10곳이 오픈한다. 서울 동대문에서는 청량리 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인천 서구와 경기 고양에서는 ‘북청라 하우스토리’와 ‘행신 파밀리에 거제아시아드’의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와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예약제로 운영된다.
■ 청약 단지
9일, SK건설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145-10번지(부개서초교북측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부평 SK VIEW 해모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다. 이 중 88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부평 내 랜드마크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돼 기대감이 높다.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가깝고 부개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GTX-B노선이 부평역으로 향후 연결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대우산업개발은 경남 김해시 삼문동 90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 지상 24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47가구 규모며 이 중 33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바로 앞 대청로를 비롯해 인근에 있는 금관대로, 남해고속도로 등을 통해 창원, 부산 등 광역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창원 웅동과 김해 장유동을 잇는 국도 58호선을 통해 10분 대로 창원 도달이 가능하다.
주변 위치한 롯데마트, CGV, 메가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한 걸음에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대암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고 도보 10분 거리에는 능동초·중, 김해삼문고가 자리 잡고 있어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12일,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6번지(미주상가 B동 개발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7층, 지상 20층, 전용면적 20~44㎡, 오피스텔 954실, 상업·공공업무시설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청량리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동대본부 등 기존 동주민센터 시설과 문화·복지 관련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KTX·ITX 5개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부산진구 부암동 567번지(부암 1구역) 일원에 선보이는 ‘백양산 롯데캐슬 골드센트럴’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195가구 규모며 이 중 144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백양산을 배후에 두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가 부산 중심에 위치해 동서고가, 기아대로, 백양터널, 수정터널 중앙대로를 통해 부산의 주요 교통망으로 빠르게 진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