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경북 의성=황재윤 기자] 경북 의성군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인 농업회사법인 다모의 김치가 세계 곳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6일 의성군에 따르면 군은 다모의 김치가 대만과 일본,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수출 물량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관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다모는 일본의 장기적인 무역 보복과 대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 과당경쟁이라는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김치 수출의 신장을 거듭해왔다.
그동안 다모는 김치맛에 집중하고,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생산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국가별 전략 신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국제 인증 취득과 소비자 선호 포장재 제작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했다.
특히 올해의 겨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소비 패턴 변화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어 전년 대비 1.5배 이상의 김치가 수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의성군의 포장재 지원과 국제인증지원, 해외판촉행사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사업의 신속하고 선제적인 예산 집행,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 김치가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이미지가 퍼지는 등 다양한 요소들의 효과가 극대화되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급변하는 수출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을 위한 포장재, 국제인증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규 판로 개척과 기존 시장 점유율 강화를 위한 홍보판촉행사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