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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 교민 189명 귀국 위해 항공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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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입력 : 2020.04.22 16:20 ㅣ 수정 : 1970.01.01 09:00

'코로나19' 사태로 발 묶인 교민 귀국 돕기 위해 지속 노력

[뉴스투데이 L]의 L은 Life(라이프)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 [사진제공=제주항공]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필리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오는 23일 막탄 세부국제공항에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

 

제주항공의 세부~인천 전세기는 4월 23일 오전 8시 30분(이하 현지시간)에 인천공항에서 페리(승객없이 운행)로 이동해 낮 12시에 세부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오후 1시에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며, 모두 189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발열검사를 실시하며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후에는 코로나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 없을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에 8편을 임시 운항해 1400여명의 귀국을 도왔으며, 3월 9일 일본의 입국제한조치 이후 대부분 항공사가 일본 노선을 중단하였음에도 나리타와 오사카 등 2개 노선을 운항하여 현재까지 6000여명이 귀국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현지 공관 및 한인회와 임시편 편성을 논의 중이다"며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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