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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자구안 채권단에 전달, "매각 가능한 두산중공업 모든 자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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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입력 : 2020.04.13 17:27 ㅣ 수정 : 2020.04.13 17:27

두산솔루스 매각 및 두산중공업 사업부 매각 포함된 듯

[뉴스투데이=오세은 기자] 두산그룹이 13일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또한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가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산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재무구조 개선계획은 향후 채권단과의 협의 및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 중구 두산타워 전경[사진제공=두산]

 

두산그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채권단에 두산중공업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두산그룹과 대주주는 책임경영을 이행하기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면서 "두산중공업도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을 대상으로 검토를 하고 있으며,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서 경영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그룹은 "재무구조 개선계획은 향후 채권단과의 협의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며 "전 계열사와 임직원은 계획을 최대한 성실히 이행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계획이 확정되면 추후 상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구안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두산그룹이 두산솔루스 매각, 두산중공업 사업부 매각 등을 자구안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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