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윤혜림 기자] 김대환 삼성카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삼성카드는 19일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삼성카드는 원기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대환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로 추천했다.
김 대표는 삼성생명으로 입사해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실 담당임원, 경영지원실 담당임원, 경영지원실장(CFO)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삼성카드의 CEO에 올랐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개최 시 김 대표를 추천하며 “그간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리드해온 원기찬 사장에 이어 김대환 부사장이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카드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 대표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재편과 디지털 혁신 등 삼성카드의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카드는 이날 “카드업계의 불확실성과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질과 역량을 확보하고,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