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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심리적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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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3.04 13:28 ㅣ 수정 : 2020.03.04 13:30

‘코비드19 심리지원단’ 발족…마음백신 7가지 발표

마음 백신 7가지 카드뉴스 [사진제공=서울시]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시가 서울 시민들의 심리적 방역을 강화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줄이고자 발족된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김현수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단장으로 정신과전문의, 응급·내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돼 운영된다.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이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고 있는 마음 백신 7가지는 격려 백신(나를 격려하기), 긍정 백신(좋은 일 하기), 실천 백신(수칙을 솔선수범해 실천하기), 지식 백신(제대로 알기), 희망 백신(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 정보 백신(도움 받는 법 알아두기), 균형 백신(이성의 균형 유지하기)이다. 

앞서 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심리안정 콘텐츠 15건을 게재한 결과,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방문횟수 4300여 명, 조회수 8200여 뷰 등 단기간에 큰 반응을 보였다. 접속은 모바일이 3900여 건으로 90% 이상이다.  

이는 시민들이 심리방역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폭증하고 있다는 걸로 분석된다. 

이에 ‘코비드19 심리지원단’은 홈페이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주요콘텐츠로 카드뉴스를 활용한 ‘마음처방전’,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팩트체크’, 시민에게 보내는 마음편지 ‘치유레터’를 제작, 적극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이 ‘사회적 거리두기’도 선도적으로 실천했듯이 위기시 시민들이 필요한 메시지와 올바른 정보를 신속하게 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리안정 콘텐츠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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