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서 신천지 집회 전면금지 명령 내려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서울시가 신천지 시설 263개소를 점검해 188개소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 시행과 함께 서울 전 지역 신천지 집회 전면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서울시 점검반’을 운영해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 조치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보한 170개소 목록 중 신천지예수교 시설로 확인된 169개소에 대해 폐쇄 및 방역을 실시한데 이어 시민 제보 등으로 확보한 94개소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실시해 19개 시설을 추가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가 확보한 목록 94개소는 질병관리본부의 자료 외에 신천지 위치 알림앱 158개소, 개신교 총회 제보 162개소, 시민 제보 20개소 중 중복여부를 확인한 시설이다. 시는 앞으로 시민 제보 등을 통해 서울시내 모든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제보 등을 통해 확보한 시설 중 신천지 관련 시설임을 부인하는 등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이 어려운 시설 66개소는 수사력을 가진 민생사법경찰단과 협력해 면밀히 조사를 실시한다. 나아가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 조치도 시행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조치를 실시해 그 결과를 시민 여러분에게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