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효과적인 회의 워크숍 이끄는 소통의 마법사 '퍼실리테이터'
문제 해결과 참여독려를 이끄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
효과적 설계와 진행으로 원활한 목적달성 이루게 하는것이 목표
[뉴스투데이=이영민 기자]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란,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함으로써 조직체의 문제와 비전에 대한 자신의 해결책을 개인이나 집단으로 하여금 개발하도록 자극하고 돕거나,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실행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퍼실리테이터는 팀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팀 구성원들의 생각에 맞서며, 한편으로는 독려한다. 팀이 그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더 잘 알도록 해 주는 것이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이다. 퍼실리테이터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학습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팀이 취하는 다양한 행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성찰을 고무하며 학습자들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해 성찰하고 학습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
▶ 퍼실리테이터가 하는 일은?
회의 또는 워크숍 등 여러사람이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일할 때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일의 과정을 설계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모두 사용하여 고품질의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양보와 타협으로 물러서는것이 아닌 서로 적극적인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주장하면서도 합의점에 도달하게 하는 참여와 소통의 윈-윈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 퍼실리테이터가 되려면?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KFP)는 심사를 통해 의견공유와 참여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진이들을 선발하여 CF(Certificated Faciliator)와 CPF(Certificated Professional Faciliator)자격을 준다.
협회에서 시행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여 24시간의 교육 이수를 하거나 기본교육을 통해 역량을 인증받는다면 자격을 획득 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소통기술과 워크숍상세기술, 퍼실리테이션 실습 등 퍼실리테이터가 되기위한 다방면의 훈련이 제공된다.
▶ 퍼실리테이터의 현재와 미래는?
해외에서는 이미 GE, HP, IBM 등 수많은 회사들이 퍼실리테이터를 활용하여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고 함께 대화하며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두산이 퍼실리테이션을 도입하며 수직적인 기업문화에서 수평적인 의사소통 문화로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다. 그룹과 팀을 전략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여 효율적인 결과물을 내는데 도움을 주는 퍼실리테이터는 앞으로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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