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191227145253
특징주

한진칼 주가 조원태 회장 이명희 고문 갈등설에 요동

글자확대 글자축소
정승원 기자
입력 : 2019.12.27 14:07 ㅣ 수정 : 2019.12.27 14:07

▲ 한진칼 주가차트[차트제공=네이버증권]

[뉴스투데이=차동문 기자] 한진칼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간의 갈등설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요동쳤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 및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날보다 2.84%(1100원) 오른 3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하는등 장중 한때 8.66%나 급등한 4만20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전날 485만주 보다 많은 630만주가 넘었다.

 

이날 한진칼의 주가 급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조원태 회장에 대한 선전포고 이후 조원태 회장이 이명희 고문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설이 퍼지면서다.

 

현재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 간의 한진칼 지분율이 각각 6.52%와 6.49%로 차이가 거의 없다. 따라서 5.31%를 보유한 이명희 고문이 누구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향후 경영권 향배가 바뀔 수 있다.

 

특히 경영권을 노리는 KCGI가 17.29%로 지분을 확대하고, 반도건설도 지난 6일 기존 5.06%에서 6.28%로 1.22%포인트 늘었다고 공시하는등 복잡한 지분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합종연횡에 따라 경영권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한진칼 주가도 출렁일 전망이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