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유튜브 추천](5) 꿈같은 애견미용 슈앤트리, 귀여운 강아지와 힐링하자

염보연 기자 입력 : 2019.12.17 18:00 ㅣ 수정 : 2019.12.17 18:00

[별별 유튜브 추천](5) 슈앤트리, 꿈같은 애견미용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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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에 출연한 말티폼 굿보이[사진캡처=유튜브 채널 슈앤트리]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다양한 정보가 넘실대는 영상의 바다는 남녀노소, 개인과 기업, 직종을 불문하고 거대한 미디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무수한 영상의 홍수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로 눈길을 끄는 유튜브 채널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슈앤트리, 순둥이 강아지들과 힐링되는 애견미용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이번에 소개할 유튜브는 애견미용 영상채널 ‘슈앤트리’이다.

보통 강아지들은 통제가 어려워 목욕도 미용도 전투를 치르듯 험난할 때가 많다. 피할 수 없는 강아지와의 사투(死鬪), 애견주인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고민이다.

그런데, 마치 ‘꿈 같은 애견 미용을 볼 수 있는 채널이 있다.

‘슈앤트리’는 애견미용 숍이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펫(Pet) 채널이다. 채널 주인들이 키우는 미디엄 푸들 ‘슈’와 파티푸들 ‘나무’의 이름으로 채널명을 지은 이 채널은 귀여운 슈앤트리의 일상과 함께 힐링 되는 놀라운 애견미용 영상을 올린다.

슈앤트리 영상 속 강아지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순하고 얌전하다. 물을 끼얹어져도, 마사지를 받아도, 가위가 눈앞에서 사각사각 움직여도 온순하게 미용을 받는다. 편안한 배경음악과 함께 노곤노곤하게 미용사의 손길을 받는 강아지들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준다. 부스스한 털이 정리되어 인형처럼 말끔하고 예뻐진 모습은 덤이다.

힐링과 귀여움으로 무장한 ‘슈앤트리’는 국경을 넘어 외국인 구독자의 사랑도 듬뿍 받아 구독자수 103만명을 돌파했다. ‘슈앤트리’에서 눈에 띄는 영상들을 소개한다.

▶2천4백만뷰 돌파, ‘북극곰이 왜 여기서 나와?’

이 영상은 ‘슈앤트리’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업로드 된 이 영상의 주인공은 하얀 강아지 엘빈이다. 샤워기에서 뿜어지는 물과 거품에 푹 젖어 문질러지는 동안에도 얌전하게 순한 눈망울만 반짝였다.

복슬한 털에 귀도 제법 뾰족했던 미용사의 가위가 지나갈 때마다 털결이 매끈해지고 동그래졌다. 결국 얼굴 털까지 정리되고 가위가 떠나자 깜짝 놀랄 결과물이 남았다. 엘빈이 동글동글한 한 마리 북극곰이 되어버린 것이다.

동그란 귀를 쫑긋거리며 탁탁 터는 모습은 그야말로 심쿵. 엄청난 귀여움으로 지나가던 시청자들을 고정 구독자로 못박아버렸다.

 


▶폭탄 맞은 박사님→ 엘레강트한 강아지

확실한 비포&애프터가 재미있는 영상이다. 구불구불한 털이 길게 자란 실버 푸들 까뮤가 슈앤트리를 찾았다. 정성껏 샤워를 하고 털을 말린 까뮤의 모습은 보자마자 ‘풋’소리가 나게 한다. 길고 덥수룩한 털이 보송보송해져 눈까지 가려버린다. “귀여운 밥로스 같다” “화학실험 폭파돼서 자포자기한 박사님”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비록 앞이 보이지 않지만 얌전한 까뮤는 미용사의 가위에 순하게 몸을 맡겼다. 가위가 두껍게 쌓인 앞머리를 잘라 눈을 뜨게 하고, 팔다리 이곳저곳을 다듬자 수북한 털 속에 감춰져있던 미모가 점점 발굴된다.

결국 마지막에는 동글동글 엘레강트한 미모의 강아지로 변한 까뮤. 엄마아빠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반전미모를 뽐냈다.

스파부터 미용까지, 편안하게 즐기는 ‘슈앤트리’의 강아지들과 함께 찌든 일상의 피로를 치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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