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 M(Liiv M)’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리브 M은 이날부터 ▲셀프개통 ▲친구결합 요금할인 ▲잔여데이터 환급 ▲실시간 데이터 및 요금 조회 기능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우선 모바일웹을 통해 완전한 비대면 ‘셀프개통’ 이 가능하다.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하는 불편합을 없앴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누구나 요금을 결합해 할인 받을 수 있는 친구결합 서비스도 시작한다. 기존 통신사에서 가족결합 할인 신청 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했다.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100MB 당 100포인트리로 돌려주는 데이터 환급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화형 뱅킹서비스 앱인 ‘리브똑똑’에서는 실시간 잔여 데이터와 요금 조회, 월별 통신요금을 조회할 수 있다. 여기에 모바일웹에 로밍서비스 ON·OFF 기능을 넣어 해외여행 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USIM 보관서비스도 선보인다. 휴대폰 내 유심(USIM)에 개인정보를 저장했다가 국민은행 앱 사용 시 본인인증에 필요한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또 고객이 통화중에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이 제한되는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도 제공된다.
국민은행은 유심 내 KB모바일인증서 탑재, 요금제 다양화, 자급제폰 확대 등의 추가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가 시행될 예정이다.
그랜드 오픈과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미 지난 9일부터 리브 M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히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1차로 진행했으며, 같은 내용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2차로 진행한다.
16~25일까지 리브 M 요금제를 모바일웹에서 확인하면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100% 증정하는 ‘리브 M으로 확! 바뀌는 통신요금 확인하고 스타벅스 커피쿠폰 받자!’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스타뱅킹, 리브, 리브똑똑을 통해 확인 및 응모할 수 있다.
LTE 11GB 요금제를 가입한 고객에게는 기본료 반값(2만2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리브 M으로 바꾸면 2020년 통신비 누구나 반값!’ 이벤트가 이달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한 고객의 경우 제휴카드 사용 및 KB카드로 통신비 자동이체 신청시 6개월간 최저 2000원으로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랜드오픈을 준비하면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더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