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기부금 0원...임직원 봉사단체 누적기부금은 4억5000여만원
올해만 약 4300만원 기부...실적 감소에도 사회적 가치 실천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 임직원들이 만든 자발적 봉사단체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은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사랑 봉사단은 매달 한 차례씩 다양한 테마의 봉사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미혼모 시설단체 아이돌봄, 어르신 생신 잔치 지원, 무료급식 지원 활동, 김장 및 나눔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등을 매월 돌아가면서 실시한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봉사와 기부를 진행한 참사랑 봉사단의 누적 기부액은 4억5000만원에 달한다.
올해만 해도 참사랑 봉사단이 주요 6개 봉사활동과 함께 기부한 금액은 4300만원에 이른다.
가장 최근 실적인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음에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가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시에 나온 기부금이 0원인 이유에 대해 "(참사랑 봉사단의 기부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이므로 포함시키지 않는게 맞다"고 답했다.
한편 참사랑 봉사단은 적극적인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제2회 대한민국 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저소득·소외계층부문)', 2015년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 표창장'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참사랑 봉사단의 총무를 맡은 김창식 메리츠종금증권 결제업무팀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만나 사랑을 나눌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 경영을 통해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랑, 행복나눔의 약속을 지켜 이웃과 가슴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