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 우리카드 본점. [사진=뉴스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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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해외 ABS, 만기 3년 2340억원 규모

영세·중소 가맹점 카드결제 대금 지급에 사용...금융의 사회적 책임 수행

[뉴스투데이=김진솔 기자] 우리카드가 2억달러(한화 약 2340억원) 규모의 소셜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발행된 이번 해외 ABS에는 홍콩상하이은행(HSBC은행)이 단독 투자했다.

해당 ABS는 만기가 3년이며 기초자산은 신용카드 매출채권이다.

우리카드는 소셜 본드인 만큼 조달된 자금을 영세·중소 가맹점에 대한 카드결제 대금 지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소셜 본드란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을 뜻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 발행 성공을 "사회적 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금조달 기반 다변화와 더불어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