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41%로 전월 말(0.51%)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6년 6월에 0.03% 줄었고 2017년 6월에는 0.14%, 지난해 6월에는 0.11% 감소했다.
6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8000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3000억원)을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6조8000억원)이 1조5000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연체율 중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말(0.66%)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 말(0.32%) 대비 0.05%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0.02%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1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티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 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눙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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