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5일 '5GX 멀티뷰'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롤챔스' 생중계에 나섰다. [사진=SKT CF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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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리그 개막에 맞춰 SK텔레콤이 e스포츠 경기를 동시에 여러 프로게이머의 시점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다중 시점으로 동시 시청할 수 있는 ‘5GX 멀티뷰 서비스’를 OTT ‘옥수수’를 거쳐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5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LCK는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5GX 멀티뷰는 전체 화면과 함께 선수 10명의 게임 화면과 미니맵을 동시에 출력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최대 12개 화면을 한데 모아 시청하거나 페이커(이상혁, SKT T1) 선수를 비롯한 프로게이머 시점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영상을 화면에 맞춰 배치하는 ‘에스 타일(S-Tile)’ ▲데이터 소모량을 40% 줄이는 ‘데이터 다이어트 솔루션’ ▲영상의 특정 부분을 4배까지 확대하는 ‘핀치 줌’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그룹장은 “직접 하는 게임만큼 ‘보는 게임’이 1020세대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향후 가상·증강현실(VR·AR)을 접목한 신규 e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