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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출범 2주년 생활 금융의 장벽을 낮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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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완
입력 : 2019.05.21 08:47 ㅣ 수정 : 2019.05.21 08:47

▲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가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카카오페이 데이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앱 출시 발표…택배·보험·통합조회서비스 등 생활금융 플랫폼 확장

[뉴스투데이=유설완 기자] "마음 놓고 금융하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밝히며 카카오페이는 금융 서비스 계획과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했다.

카카오페이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를 열고 금융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사용자들이 편리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융서비스 개편과 함께 카카오페이 앱을 이달 안에 출시 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기존 카카오톡 앱 안에서 이용 가능했던 카카오페이를 별도의 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 배송 및 영수증 서비스를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배송 서비스의 경우 개인 간의 물품 거래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지인 선물, 중고 거래 등 개인 간 물품거래를 카카오페이 결제, 송금 서비스와 접목된다. 즉 사용자는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이 편리하게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종이 영수증을 대신할 전자 영수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사용자는 카카오페이에서 결제, 영수증, 이용대금명세서까지 모두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자 영수증은 법인세법, 소득세법에 적격한 증빙자료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이제 결제 취소를 대비해 종이영수증을 따로 보관하거나 출력할 필요가 없다.

하반기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기반 보험판매 플랫폼을 선보인다. 사용자는 카카오페이 제휴사의 보험 상품을 플랫폼에서 쉽게 비교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 측은 일상생활에서 보장받기 어려운 손해보험과 여행보험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 암보험과 같은 복잡한 보험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 페이가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의 범위가 더욱 확대된다.

QR 코드와 바코드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에 신용카드 연결이 가능해진다. 해외에서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도 출시된다. 사용자는 기존 카카오페이 정보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 자산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는 "서비스의 체계적인 확장과 유기적인 연결로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고"라며 "앱 출시를 통해 어려운 금융을 맘편히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카카오페이만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출범 2주년을 맞은 올해 카카오페이 금융 서비스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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