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성장률 성장 및 비은행 약진이 결실 맺어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1분기 당기순이익 9000억원대 호실적을 기록하며 리딩금융그룹 위상을 지켰다.
2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 918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8575억원) 대비 7.1%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조직인사 개편 및 조기 영업력 시동으로 대출 성장률을 10년 이내 가장 높은 성장률 2.6% 시현과 비은행부문 약진으로 균형적인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908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160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8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부문과 자본시장 부문에서 안정적 성적을 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47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0.8% 줄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4%로 전 분기 0.53%에서 소폭 올랐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61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215조원으로 전분기보다 2.6%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대출 성장률이다.
부문별로 가계대출이 2.2%, 기업대출이 3.0%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NIM은 1.61%로 전분기와 동일했으며 NPL 비율은 0.47%, 연체율은 0.29%로 전분기 대비로 각각 0.02%포인트(p), 0.04%p 올랐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22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2% 감소했다. 다만 1분기 발생한 1회성비용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냈다.
신한금융투자는 708억원, 신한생명 539억원, 신한캐피탈은 45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