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작년 여성 평균연봉 7300만원…한화손보 남녀 연봉차 가장 적어
[뉴스투데이=강준호 기자] 대형 손해보험회사와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여성이 취업하기 가장 좋은 회사는 삼성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대형 손·생보사 중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고려하는 연봉에서 삼성생명의 여성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여성 평균 연봉은 7300만원으로 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다음으로 ▲삼성화재(6900만원) ▲미래에셋생명(6650만원, 영업직·관리직 평균) ▲메리츠화재(6642만원) ▲한화손보(6300만원) 순이었다.
여성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보험사는 DB손해보험으로 4555만원에 불과했다.
이어 ▲농협손보(5100만원) ▲농협생명(5600만원) ▲교보생명·현대해상(5900만원) ▲한화생명(6200만원) 이었다.
교보생명은 남성 평균 연봉(9500만원)의 62.1%, 삼성생명이 남성(1억1800만원)의 61.9%다. 이들 회사만이 60%를 넘었다.
▲한화생명(59.6%) ▲메리츠화재(57.5%) ▲미래에셋생명(57.1%) ▲농협손보(56.7%) ▲농협생명(56.6%) ▲현대해상(52.7%) 였다.
보험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보험사에는 일반사무직군 여성들이 많아 남성과의 연봉차가 있다"면서 "또 텔레마케터(TM)들도 많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많은 급여보다는 적은 시간을 근무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등의 개인적인 일을 원해 급여차이가 발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