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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만화가 된다”…삼성전자, SXSW에서 AI C랩 과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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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입력 : 2018.03.06 18:17 ㅣ 수정 : 2018.03.06 18:17

▲ 글을 쓰면 자동으로 그에 맞는 만화(카툰)를 만들어주는 SNS ‘툰스퀘어(Toonsquare)’ 이미지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4일간 미국 텍사스의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SXSW’의 트레이드쇼에서 인공지능(AI) 관련 C랩 우수 과제 3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SXSW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및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로, 올해에는 음악과 영화, 인터랙티브를 주제로 전시와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트레이드쇼는 전 세계의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 행사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C랩 과제는 △ 글을 쓰면 자동으로 그에 맞는 만화(카툰)를 만들어주는 SNS ‘툰스퀘어(Toonsquare)’ △ 유사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캐릭터가 등장하여 보이는 음성 비서 ‘오로라(Aurora)’ △ 게임 속 사물을 활용한 실시간 광고 중개 플랫폼 ‘가젯(GADGET)’ 등이다.
 
먼저 ‘툰스퀘어’는 글을 쓰면 자동으로 만화를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 SNS 서비스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캐릭터 또는 본인과 닮은 꼴 캐릭터를 선택한 후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문맥을 파악해 캐릭터의 표정과 동작을 추천해 주고 만화 형태로 보여준다.
 
‘오로라’는 해당 디바이스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면 유사 홀로그램 형태의 캐릭터 ‘오로라’가 나타나 사용자와 대화하듯이 표정과 동작을 지으며 음성 비서 기능을 수행한다. 목소리만으로 대화한 기존의 음성 비서와 달리, 눈을 맞추며 사용자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젯’은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시간 광고 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광고와 다른 점은 게임 속 사물이나 배경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적용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고 노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상무는 “최근 AI를 기반으로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고 있다”며 “멀지 않은 미래에 일상생활 전반에 AI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녹아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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