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이 100%라는 ‘직업만족도’란?

오지은 입력 : 2016.08.05 17:12 ㅣ 수정 : 2016.08.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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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O의 멤버 '찬열' [사진=찬열 팬페이지]

엑소 찬열은 해피바이러스의 대명사…그 비결은?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엑소 찬열은 직업만족도 100%, 아니 200%이다.”
 
SM의 인기 남자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25)이 팬들 사이에서 ‘직업만족도 100%’, ‘직업만족도 1위’ 그 이상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유는 무대에서 항상 웃는 모습을 보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내 직업”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기 직업에 애착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엑소 찬열의 또 다른 별명은 ‘해피바이러스’이기도 하다.

찬열의 높은 직업만족도는 '긍정성'과 '적성'에서 나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그가 원체 밝은 성격일뿐만 아니라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즐길 줄 안다는 얘기이다.
 
직업만족도란 직업이 얼마만큼 자아실현에 기여하는지, 직업에 대한 개인의 관심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볼 때 흥미 있고 자아표현의 기회가 풍부하며, 창조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 만족도가 높다고 본다.


초등학교 교장, 성우, 상담사 등의 순으로 직업만족도 높아

아이돌이 천성인 엑소 찬열만큼 직업만족도가 높은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직업만족도 순위 BEST 10’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지위와 정년 보장, 시간적 여유가 꽤 많은 ‘초등학교 교장’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람만의 영역을 가져 발전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은 ‘성우’가, 3위는 세상살이가 팍팍한 가운데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직업의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상담가’가 선정됐다.
 
4위는 다른 직업에 비해 사회적 기여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신부’가, 5위는 ‘작곡가’가 뽑혔다. 특히 작곡가들은 “작곡하는 데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점”을 가장 만족한다고 꼽았다.
 
전시회 등에서 작품을 설명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학예사(큐레이터)도 6위를, 많은 항목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은 ‘대학 교수’가 7위를 달성했다.
 
8위는 국악인, 9위는 아나운서, 10위는 도선사로 꼽히며 이러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방과 교감을 나누고 일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반적으로 직업만족도가 높은 직업들은 ‘예술’과 관련된 직업이 많았다. 기술뿐 아니라 예술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회가 되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받은 직업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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