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9급공무원이 막았다?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15일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사이트 먹통
15일 오전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사이트가 폭주해 이용자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7급 지방직 공무원선발 지역은 부산·전남·광주·강원·울산 등의 7급 지방직 공무원 선발 시험 응시자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이 지역 지방직 공무원 선발시험 원서접수는 11일~15일 동안 진행된다.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사이트가 마비된 것은 우선 막판 응시자들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부산·전남 등 지역 응시자들이 일거에 몰린 탓으로 보인다.
7급 원서접수와 9급 시험성적 확인이 겹쳐 용량 초과
뿐만 아니라 9급 공무원시험과의 일정 중복도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지역 9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응시생들의 성적 확인이 15일 진행 중이었다. 7급 응시생의 막판 원서접수와 이미 시험을 치른 9급 응시생의 성적 확인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홈페이지가 깨지거나 먹통이 된 것이다.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 측은 “9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의 성적확인은 15일 오후 2시쯤 끝난다”면서 ”이후에는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지역 7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도 계속된다. 경상남북도와 대구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그리고 대전과 전북, 제주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세종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각각 원서접수를 받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