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기뻐할 ‘갤럭시 노트7’의 3대 혁신
황진원
입력 : 2016.07.14 13:07
ㅣ 수정 : 2016.07.14 15:57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스마트폰을 업무의 필수품으로 삼는 직장인들이 눈여겨 볼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2일 뉴욕에서 하반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을 공개한다.
갤럭시 노트는 처음부터 직장인과 학생층에게 관심을 받아왔다. 자료 정리 및 필기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강점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번 새 모델은 직장인에게 더욱 뜨거운 시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하반기 공개될 갤럭시노트의 모델명은 갤럭시 노트6 였으나, 삼성전자는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갤럭시S7과의 시너지를 위해 갤럭시노트6를 건너뛰고 갤럭시 노트7으로 넘버를 통일시키기로 결정했다.
퍼펙트한 방수방진 기능과 어둠 속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듀얼 픽셀 카메라 기능 등 현대 직장인들이 중요시 여기는 실용성 중심의 스펙으로 무장했던 갤럭시S7을 잇는 후속작 갤럭시 노트7에는 직장인들을 매료시킬 어떤 혁신적인 기능들이 더해졌는지 알아본다.
▲ 엑시노스7 옥타에 적용됐던 홍채인식 기능이 ⓒ삼성전자
여친과 상사에게는 보안이 진리…‘홍채인식'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도중 잠시 자리를 떠 화장실에 갔다. 아차, 순간 테이블 위에 놓고온 스마트폰이 생각난다. 혹시 숨기고 싶은 메시지를 여친이 읽어보면 안 되는데.. 불안해서 볼 일을 볼 수가 없을 것이다. 직장 회식 때도 마찬가지이다. 테이블 위에 둔 스마트폰을 직장 상사가 장난으로 열어보고 읽었는데 ‘치명적인 내용’이 들어있다면? 아찔한 순간이다.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스마트폰은 이처럼 내 손안에서 없어지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갤럭시 노트 7은 이런 불안감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기존 암호화기능과 지문인식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홍채인식 기능을 스마트폰에 최초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부분을 응시하면 홍채 스캐너가 등록된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하고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한마디로 보안 만점이다. 스마트 폰을 두고 자리를 비워도 다른 사람이 열어볼 재간이 없다.
각종 금융서비스나 결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은행업무 비중이 늘어나면서 보안성 문제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핵심이 된만큼 홍채인식은 더욱 필요한 기능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기존 지문인식보다 보안성이 높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7에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은행업무는 물론 여권발급, 납세, 헬스케어, 교육 등 여러가지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채인식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일반 소비자의 개인 사생활 보안 뿐만 아니라 기업간 B2B 형식의 스마트 업무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 갤럭시 노트의 상징 ‘S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의 상징 ‘S펜’ 강화…번역과 음성변환 기능이 비밀 무기?
어디서든 쉽게 열어 메모가 가능하다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상징인 S펜은 즉각적인 업무 처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스마트한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사랑받아 왔다.
더욱 업그레이드 돼 다시 돌아온 갤럭시 노트7의 S펜 기능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신기술들을 대거 포함 시킨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에 관련된 다양한 루머 및 예측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IT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노트7의 새로운 S펜 기능에 블루투스LE 방식을 추가해 S펜을 이용한 문서작성에 정확성을 높였으며 비접촉 인식기능(에어 커맨드)을 향상시켰다고 보도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에어 커맨드 기능으로 딕셔너리(Dictionary)와 스피킹(Speaking)으로 불리는 2가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다. 두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첫 번째 기능은 원하는 글자를 타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기능으로 추정되며, 두 번째 기능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능으로 추정된다.
만약 번역기능의 완성도가 높다면 해외업무를 담당하는 직장인들은 걱정거리를 덜게 된다. 뉴욕이나 벤쿠버 거래처에 영문 이메일을 보낼 때 더이상 끙끙대지 않아도 된다. 노트 7을 열고 한글로 끄적거리면 영어로 자동번역된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삼성 측이 아직 S펜에 어떤 비장의 무기를 탑재했는지에 대해서 보안을 유지중이다. 그래서 궁금증이 더욱 크다.
▲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7’ 견본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
톡톡 튀는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디자인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지난해에만 17억 6000만 명에 이른다. 국내만 하더라도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모두 다 비슷한 스마트폰 사이에서 나를 표현하는 새로운 디자인 차별성은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이다.
삼성은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을 때마다 그간 채택하지 않았던 새로운 색상을 선보이는 방법으로 차별성을 가져간 경우가 많았다. 갤럭시 S6와 S6 엣지 제품에는 토파즈, 에메랄드, 골드 등의 컬러들을 선보이며 패션피플들의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이번 갤럭시 노트7에도 새로운 디자인의 색상들을 선보이며 톡톡 튀는 개성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에반 블래스의 트위터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7의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블랙과 실버 이외에 블루 코랄 색상이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이 유출 이미지에 보이는 세 가지 색상만 출시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출시 이후 더 많은 스페셜 컬러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노트4 출시 때는 스와로브스키(Swarovski), 몽블랑(Mont Blanc) 등과 협업해 프리미엄 케이스를 제작한 여력도 있어 개성넘치는 직장인들에게는 톡톡 튀는 갤럭시 노트7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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