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받고 취업 준비하는 ‘취업연계 중점대학’ 예산 2배 확대

이지우 입력 : 2016.06.17 18:03 ㅣ 수정 : 2016.06.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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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소방서(서장 심재강)가 사회복무요원 및 국가근로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 모습 ⓒ뉴시스


교육부-한국장학재단, 25곳 선정 62억 지원

국가근로장학생 1600여명에 취업연계 도움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7일 ‘취업연계 중점대학’ 25곳을 선정하고 예산 62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취업연계 중점대학’사업은 근로장학생이 취직을 희망하는 중소·강소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된 제도이다. 자신의 전공분야에 맞춰 미리 경험하며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제도로 학생 입장에서는 취업도 준비하고 장학금도 받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올해에는 모두 53개교가 응모했다.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신용보증기금 등)의 심사를 거쳐 지난해보다 14개교가 늘어난 25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기존 선정된 대학은 ▲경기대 ▲경운대 ▲전남대 ▲충남대 ▲계명대 ▲국민대 ▲부산가톨릭대 ▲선문대 ▲충북대 로, 여기에 올해 ▲부산대 ▲광주여대 ▲한남대 ▲경희대(서울) ▲대구한의대 ▲청운대 ▲경북대 ▲경성대 ▲남서울대 ▲대구가톨릭대 ▲인제대 ▲제주대가 추가됐다.
 
또 전문대학은 기존 ▲부천대 ▲전남과학대에서 ▲영남이공대 ▲원광보건대가 추가됐다.
 
선정기준은 대학이 제시한 취업연계 시스템의 자기주도적 역량, 취업연계 가능성, 성과관리 환류체계, 취업모델의 파급력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들어가는 예산은 지난해보다 2배가 증가된 총 62억 원이(근로장학금과 운영비) 국가근로장학생 1,600여 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3개년 동안 선정되는 대학에게는 최대 13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한편, 작년 ‘취업연계 중점대학’을 통해 취업한 인원은 총 401명으로 직접 취업연계는 232명(58.6%), 간접 취업연계는 169명(42.7%) 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교육부는 올해 목표 취업 인원으로 1059명을 설정하고 직접 취업연계 722명(68.2%), 간접 취업연계 337명(31.8%)을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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