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컬트 마케팅(Cult Marketing)’, 브랜드에 헌신적인 소비

오지은 입력 : 2016.02.22 10:13 ㅣ 수정 : 2016.12.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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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컬트(Cult)란 어떤 인물, 이념, 사물에 귀의하고 헌신을 바치는 집단, 또는 운동이다.

그 이념은 특이하고, 잘 정리된 헌신적인 공동체를 확보하고 있다. 그것은 배타적인 헌신(즉 다른 단체와 공유하지 않는)을 얻고 있으며, 그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그 컬트를 옹호한다.

즉, 컬트 마케팅이란 브랜드에 헌신하는 컬트 고객을 계속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고객의 구매행동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세 가지 소비 형태가 있다. 합리적 소비, 비합리적 소비, 그리고 몰합리적 소비이다.

이중에서 비합리적 소비와 몰합리적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포화된 시장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쇼핑이 단순한 기계적인 구매행위가 아니라 미적 요소와 종교적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컬트 소비자는 몰합리적 소비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몰합리적 소비는 포화된 시장에서 숭배적 부가가치가 선호도를 결정한다.

컬트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다르지만 익숙한 것에 관심을 보일 것. 이는 희소성을 높여준다. 둘째, 분명한 메시지를 제시해 공동의 목표를 만들 것. 셋째, 다른 것과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동일 집단끼리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상징적 심볼을 갖고 있을 것. 넷째, 비회원은 거부되어야 할 것. 다섯째, 끊임없이 고객의 요구를 맞춰 힘있는 고객으로 만들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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