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이영돈 제작본부장... 약하다고? 절대! 파격편성으로 공중파와 정면승부

백수원 입력 : 2011.11.24 21:31 ㅣ 수정 : 2011.11.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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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돈 제작본부장. [사진=나병필 기자]

(뉴스투데이=백수원 기자) "재미와 감동을 모토로, 그리고 지상파 대응을 위해 파격 편성했다.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간담회에서 이영돈 제작본부장이 개국을 앞둔 포부와 계획을 공개했다.

이 본부장은 '채널 A'에 그동안 돌고 돌았던 소문부터 먼저 짚어나갔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채널번호에 대해 "아직 안 나왔다. 종합편성채널이 단체협상 하다가 개별협상으로 했는데 안됐다"며 진행과정을 밝힌 뒤 "다시 단체협상하고 있다. 합법적 테두리 안에 종편채널 4개사가 노력하고 있으니 오늘이나 내일 결실이 나올 듯하다"고 전했다.

'채널A'가 내년 3월로 개국이 미뤄졌다는 소문에는 "그런 소문이 있는데 12월 1일 분명히 개국한다"고 못박았다.

종편채널 4개사가 오는 12월 1일 오후 5시40분 합동 개국축하쇼를 세종문화회관과 화정체육관에서 한다는 사실을 밝혀 개국연기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중앙일보(JTBC)는 예능, 조선일보(TV조선)는 뉴스가 강한데, 신문사 종편채널 중 '채널A'가 제일 약하다는 지적에도 이 본부장은 "우린 시청자들을 위해 골고루 콘텐츠를 담고 있다. '1중 1강 1약' 중 A채널이 약이다, 동아가 준비가 잘 안됐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분명히 틀린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콘텐츠 전부 내가 온 지난 6월부터 끊임없이 준비해 왔다. 편성 프로그램은 차질없이 그대로 방송된다"고 확인했다.

또한 '채널A' 랜드마크가 될 광화문 청계천 오픈스튜디오는 이달 28일 오픈, 녹화작업을 부분적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영돈 제작본부장은 '채널A'의 프로그램 콘셉트가 감동과 재미이며, 지상파 대응 편성임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예를 들면 지상파 경우 아침에 드라마나 연예인 토크쇼가 위주인데 우린 그런 것을 깨기 위해 다른 형태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평일 밤도 지상파가 방송하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시켰으며 주말 또한 예능 일색을 깨기 위해 다른 것을 편성했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한다"며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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